파란나라 - 혜은이 1985

안녕하세요....

Genie입니다.

 

 

태풍 카눈이 지나고 나니

다시 뜨거워지고 있네요...;;;;

 

파란 나라

 

 

 

 

예전엔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아이들은 티비 앞에 옹기종기 모여

보던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인형극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하던...

평일 오전엔 뽀뽀뽀로

주말 아침엔 '모두 모두 즐겁게'가 

있었죠....

 

 

 

 

요즘의 어린이들은

주말 아침 무엇을 하나요?......;;;;;

 

 

파란나라

 

 

 

 

어느 날 동네 하늘

 

가사

 

파란 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파란 나라를 보았니

천사들이 사는 나라

 

파란 나라를 보았니

맑은 강물이 흐르는

파란 나라를 보았니

울타리가 없는 나라

 

난 찌르찌르의 

파랑새를 알아요.

난.. 안데르센도 알고요

 

저 무지개 너머 

파란 나라 있나요?

저 파란 하늘 끝에 거기 있나요?

동화책 속에 있고

텔레비전에 있고

아빠의 꿈에 엄마의 눈 속에

언제나 있는 나라...

아무리 봐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어

누구나 한 번 가보고 싶어서

생각만 하는 나라

 

우리 한 번 해봐요 

온 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지어요

 

 

 

 

 

 

동화책 속에 있고

텔레비전에 있고

아빠의 꿈에 엄마의 눈 속에

언제난 있는 나라

아무리 봐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어

생각만 하는 나라

 

우리가 한 번 해봐요

온 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지어요

우리가 한 번 해봐요

온 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우리 손으로 지어요

어린이 손에 주세요..

손!!!

 

 

 

 

 

 

손!!!

'손'을 외치며 끝맺는 노래입니다.

 

미래를 살아갈 인간에겐

파란 나라가 ,

지금의 지구가 남아 있을까요?

 

며칠 전..

태풍 '카눈'이 오기 전 

어느 지방도시의 하늘입니다.

 

어느 도시의 노을

 

 

 

 

 

어릴 적 제가 보아왔던 

이문세 씨가 노래하던

하늘의 붉은 노을은

저렇게 불타지 않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저런 사진을 볼 때마다

무섭거든요...

지구가 불타는 미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요...

 

네 것, 내 것을 따지며

싸울 때가 아니라

노래의 끝맺음처럼

우리 모두 '손'을 외치며

한마음으로 지구를

살려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