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떡해 - 샌드페블즈 (1977)

안녕하세요....

Genie입니다.

 

 

지난번에 

해변/강변가요제 1회

대상 수상곡을 

소개했었는데요...

오늘은 

그보다 한 해 먼저 시작된

대학가요제 1회 

대상곡을 소개해 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산울림 노래라고 

알고 계신데요...

산울림 김창완 님의

동생분인 김창훈 님이

만든 노래입니다.

당시 대학을 졸업한 신분이라

가요제에 참가할 수 없어서

샌드 페블즈라는 서울대 농대

밴드가 노래를 받아 참여하고

대상을 받는 곡입니다.

 

 

 

나 어떡해 - 샌드페블즈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 마라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이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나나나나 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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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여름 온도가

해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네요...

올해는 175년 관측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해요.

앞으로 더 뜨거워질 텐데...

 

 

우리 이제 어떡하죠?

 

 

 

저는 ICD (인공제세동기)를

삽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 여름이 겨울보다

더 무서운 계절입니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메탄 등의

무게로 인해 

점점 구름은 내려앉고 

세계 곳곳에 있는

마천루들은 조만간

내려앉는 구름을

치솟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길가에 무수히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컵과

담배꽁초들

문을 열고 놓고

에어컨 켜는 여러 매장들,

늘어나는 치매가 걱정돼

보험은 들지만

정작 플라스틱을

줄일 생각은 하지 않는

우리 어떡하죠?

 

 

지구가 우리를

떠나가기 전에

안녕을 말하기 전에

우리 모두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양심도 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