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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느끼는 불쾌함 ..몇 가지

by 그린플래닛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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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enie입니다.

 

 

드디어 ...

결국에는 응급실을 갔네요...

삐보삐보 119를 불러서 말이죠...

 

 

 

작년 9월이후 1년만이네요...

센터에서 응대해 주신 분은

현관문만 열어달라셨는데

방문하는 구급요원은 ....

1층까지 내려오라고...;;;;

매번 이런 식이였기에

알아서 기어내려가 

만난 구급요원분은...

경사길을 부축만으로 

걸어내려가고

환자 눈이야 의료기기 전선으로

불편하든 말든

신입직원 인수인계에 열심이고

분명 삽입기기는 뭐고 언제했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번씩 같은 말을 반복하고

쉼이 안쉬어져서

가슴이 쥐어짜듯 아파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의료카드도 가방에 달아놨다 했는데...

 

 

 

 

힘들고 고된 일 하시는 분들이라

감사하고 있지만 그래도

좀 더 진심을 다해

영혼을 담아주실 순 없는지...

작년에 그 분과 너무 비교가 되는...

 

 

 

의료대란때문인지

응급실은 한산했어요.

몇몇 다른 의사들이 이것저것 물어보고

피만 왕창 뽑아가고

다시 통증이 시작된다하니

심전도 찍으러 오신 분은

기기부탁하고 5초나 있었나?

거기서 무엇니 나왔으려나...

결국 ...

통증의 원인은 모른체

이런저런 약을 먹여보고

효과를 묻네요...

 

 

발치에 놓인 제세동기

 

 

 

3시간여만에 만난

순환기 내과 당직의사...

몇년전...응급실 통해 중환자실을 거쳐

일반병실에서 일주일동안

이런저런 검사를 통보하듯 하더니

퇴원할 동안 코빼기도 볼 수 없었던

그 때 그 의사...ㅠㅠ

1년전 촬영 사진이 너무 깨끗해서

다시 안 찍어도 된다는...

그게 뭐였을까?

 

 

 

 

 

 

 

최종적으로

향정신성 의약품까지 포함되어

처방된 추가된 처방약...

외래로 다시 오라는 말을 듣고

퇴원을 해버렸네요.

 

 

응급실에서 느끼는 불쾌함 ..몇 가지

 

    1. 보호자 있나요?

         1인가구가 얼만데...

         보호자 타령인지..

         보호자 없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친구나 누구 부를 사람이 없냐고...

         낮도 아니고 밤9시 넘은 시간에

         1인 가구가 아닌 이상

         자유인이 아닌 이상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응급실 보호자로

         누가 달려와 줄까?

         보호자가 없으면 병원도 다니기

         참으로 힘든 세상입니다.

 

 

     2.  이러면 아파요?

          혈관이 가늘어서

          응급실 바늘은 두꺼워

          아프다며 찔러 넣은 주삿바늘...

          너무 아팠다.

          아프다고 하니 이 사람 저 사람

          와서 눌러보고 하는 말

          이러면 아파요?

          당연히 아프지 않을까?

          환자가 아픈걸 즐기는 성향인건지

          화를 낼 기운도 없어 참았어요.

 

 

 

     3.  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어요!!!

          10년전에도 들었던 말...

          공황장애라는 말까지 들었던

          결과는 이상이 없어요.

          증상이 있을 때 다시 오세요

          증상이 있어서 방문할 때는

          이미 이런저런 시간이 경과해

          안정되어 안 나온다.

          10여년 만에 위험한 부정맥이라고

          인정받아 넣은 인공 제세동기 (ICD)

          

 

 

역시....

안 아프고 볼일이지만...

맘대로 되지 않는 일이니...

참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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