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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전쟁 74주년, 여전히 끝나지 않은 전쟁… 평화는 가능한가

by 그린플래닛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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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74주년을 맞이하며 한반도는 다시금 분단과 평화라는 두 단어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전쟁은 끝났지만, 평화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이 땅에서 벌어진 가장 참혹했던 전쟁, 6·25 전쟁이 남긴 상처와 그 이후의 역사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625 전쟁 74주년

 

 

 

안녕하세요.

Genie입니다.

제가 학생일 때는 '625 사변일'이라고 배웠는데 요즘 학생들은 '한국전쟁'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74주년 한국전쟁을 기념하면서 625 한국전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한국전쟁, 어떻게 시작되었나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38선을 넘어 남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남북 간 무력 충돌이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를 양분한 미소 냉전 체제의 대리전 성격을 띠고 있었습니다.

광복 이후 남북은 미군과 소련군의 분할 점령 아래 각기 다른 이념을 바탕으로 정부를 수립했습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어 같은 해 북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으로 인해 한반도는 완전히 양분되었고,

결국 1950년 북한의 기습으로 전면전이 발발하게 됩니다.

 

 

🌏 22개국 참전, 세계가 개입한 전쟁

전쟁 발발 직후 유엔은 북한의 남침을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유엔군이 파병을 결정하게 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16개국이 전투병력을, 영국을 포함한 6개국이 의료 및 물자를 지원하며 총 22개국이 참전했습니다.

반면 북한은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아 전세를 유지했고,

특히 중국 인민지원군의 참전은 전쟁 양상을 다시 교착 상태로 돌려놓았습니다.
이후 3년에 걸친 치열한 공방 끝에,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면서 전투는 멈췄지만 평화는 선언되지 않았습니다.

 

 

🚨 전쟁이 남긴 사회적 재앙: 이산가족·전쟁고아·난민

전쟁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민간인 사망자만 약 100만 명에 달하며,

군인과 부상자까지 포함하면 그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산가족 문제는 전쟁의 가장 아픈 유산 중 하나입니다.
당시 수백만 명이 가족과 헤어졌고, 대부분은 생을 마감할 때까지 다시 만나지 못했습니다.
몇 차례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지만, 생존자 고령화로 인한 재회의 기회는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10만 명 이상의 전쟁고아, 수백만 명의 피란민은 이후 한국 사회의 복지·교육 시스템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부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해외로 입양되며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수많은 아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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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화의 그림자, 기억의 사각지대 

전쟁 이후 한국은 국가재건과 산업화를 통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분단의 상처는 사회 전반에 걸쳐 깊이 새겨졌습니다.
군사정권은 ‘안보’를 이유로 통제를 강화했고, 반공주의는 사회적 담론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역감정, 가족 해체, 계층 간 불평등 등도 전쟁의 연속선상에서 파생된 문제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쟁의 경험을 공유하지 못한 세대가 증가하며,

‘기억의 단절’ 현상이 한국 사회의 평화 담론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 남북 관계 회복, 가능성은 있었는가

한국전쟁 이후 남북 간 갈등은 수십 년간 지속되었지만, 몇 차례 중요한 국면 전환도 있었습니다.
2000년의 6·15 남북공동선언, 2007년 10·4 선언, 2018년 판문점 선언
남북 정상 간의 직접 대화를 통한 신뢰 회복의 중요한 이정표였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군사 충돌 방지, 개성공단 가동 등 구체적 결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북핵 문제, 국제 제재, 국내 정치 변화 등 외부 요인이 겹치며 대부분의 성과는 중단되거나 후퇴하고 말았습니다.

최근에는 개성공단이 폐쇄를 넘어 폭파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권 교체와 정치적 의지 부족, 그리고 민간교류의 한계가 장기적 신뢰 형성을 어렵게 한다고 지적합니다.

 

 

🔑 평화를 위한 과제: 정부 아닌 시민이 열쇠

2025년 현재, 정전협정은 72년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는 여전히 세계에서 유일한 ‘전쟁이 끝나지 않은 분단국가’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 시민사회단체들은 남북 청년 교류, 기후 위기 공동 대응, 전쟁기억 교육 등을 통해 비정치적 방식의 연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멈춘 자리에서 시민이 나선 것입니다.

평화는 선언이 아닌 실천이며, 분단은 체제가 아니라 기억과 경험의 단절에서 시작된다는 지적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 전쟁을 넘어, 평화로 가는 길

이제 한국전쟁을 단순히 과거로 치부하는 태도는 위험합니다.
기억하지 않는 전쟁은 다시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월 25일, 우리는 전쟁을 기억하는 동시에 평화의 가능성을 이야기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는 정치권만의 과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매일의 삶에서 작은 공존을 선택할 때, 한반도에도 진정한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또 벌어지려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거라도 합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해 서로에게 상처만 남게 되는 전쟁을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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